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본부 및 본부 현장대응단장 등 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19회복지원차 도입에 따른 최종 점검 행사를 3월4일 개최했다.

작년 3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新기업가정신협의회는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소방청과 회복지원차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산불 및 대형화재 등 장기간 소방활동이 필요한 7개 시·도가 선정됐고 지난 2월26일 제작이 완료되면서 최근 인천지역 대형화재 발생률이 높은 서구 소재 검단소방서에 차량을 배치한다.

새로 도입된 119회복지원차는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노블EX 모델 차량을 제작·개조했고 전장 12.5m, 전폭 2.5m, 전고 3.6m, 엔진 440마력의 대형 디젤 버스로 기본 탑승 인원은 11명이나 차량 외부 좌·우측 어닝 텐트를 활용하면 30명 정도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는 크게 3개의 공간(조리, 개인휴식, 집중휴식)으로 구성돼 있고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좌석, 전신안마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재난 현장이나 장시간 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장 대원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면 직원복지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신규 119회복지원차 도입으로 장시간 소요되는 재난 현장에서의 소방대원 피로 누적 해소로 안전한 현장 활동을 도모하고 재난구호 시 이재민 응급대피 및 회복 공간으로도 확대 활용해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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