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화학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의 ‘정밀화학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재)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단장 남두현)은 지난해 국·시비, 민간부담금 등 총 2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하나인 ‘정밀화학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사업(2008년 7월~2012년 12월)’을 추진했다.

추진사업은 △해외마케팅 전략수립(해외시장 조사, 홍보매체 제작지원 등) △전략지역 마케팅(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다변화(해외유명 검색엔진 등록 등) △수출업무 공통지원(맞춤형 수출 도우미 등) △인프라 구축(해외거점 네트워크) △마케팅 정보유통(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모두 6개 분야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해외시장 개척의 경우 지난해 상해도료 전시회 참가(6개사), 개별 전시회 참가(2개사), 인도시장 개척단 파견(7개사), 해외바이어 초청(6개사) 등에 총 21개사가 참여, 상담 실적 6090만 달러, 계약실적 12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또 ‘해외 유명 검색엔진 등록(Google 등) 사업’에 12개사가 참여, 상담실적 70만 달러, 계약실적 4만 달러, ‘맞춤형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에 8개사가 참여, 상담실적 218만 달러, 수출실적 51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거뒀다.

특히 Pre-Marketing(선행제품 및 Field Test용 시제품 제작) 지원(5개사) 사업을 추진, 매출유발효과 26억 달러, 수출유발효과 290만 달러의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해외시장 조사 보고서(11건), 마케팅용 홈페이지 제작지원(9건), 전자 상거래 시스템 구축(회원기업 100개사), MOU 체결(3건) 등의 사업을 각각 추진했다.

정밀화학사업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글로벌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화학기업들에게 해외 판매 전략지역을 연결해 주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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