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장준경)는 화재 발생이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8일 밝혔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등 해빙기 계절적 특성과 지역축제를 통한 야외활동 일상화 등 시설물 붕괴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영동지역은 산림화재 영향으로 재산피해가 봄(69.33%), 겨울(14.06%), 가을(9.08%), 여름(7.53%) 순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산림화재 예방 및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삼척소방서는 봄철화재 특성과 원인을 파악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 근절을 위해 맞춤형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 현장 화재 안전 강화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화재 피난 약자 위험 요인 제거 ▲화재취약시설 안전 확보 ▲화재 안전 조사를 통한 컨설팅 ▲화재 예방 홍보 및 교육훈련 ▲대비·대응 태세 확립 등 2대 추진 분야 7개 세부 추진 과제를 통해 다각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준경 삼척소방서장은 “화재 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58.3%)가 가장 건수도 많다”며 “담배꽁초(38.4%), 불씨 방치(14.9%), 쓰레기소각(14.8%) 등 시민의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고 실천해 한 건의 사고 없는 삼척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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