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박의승)는 3월7일 오전 8시 경 목포시 달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 설비가 정상작동돼 2~3여 분 만에 화재가 초기진압돼 대형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 설비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8년부터 6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모든 층에 설치돼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노후 아파트의 경우 ▲세대별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 ▲세대 간 피난이 가능한 경량칸막이 등 피난통로 확보 ▲계단과 통로에 피난 상 장애가 되는 물건 적치 금지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공동주택 소방계획 수립 등이 중요하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 대피 중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많다”며 “소방시설로 진화 가능한 초기화재 발생 시에는 무조건 대피보다는 집안에서 대기하는 등 살펴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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