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은 ‘로제(Roze)AI’의 미국 나스닥 상장 설명회를 오는 3월28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위례밀리토피아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다. 

로제타텍은 작년 초부터 캐나다 소재 블루애플자산운용 주식회사와 함께 북미 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우회상장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로제타텍은 이날 로제AI의 상장 추진방법과 상장 후의 성장전략 계획도 설명할 방침이다.

로제타텍은 재난 분야의 인공기술 IoT 전문회사로 반도체 칩 설계부터 재난 분야 기기들의 생산, 설치까지 수직화된 AI기술로 무선통신 DAP Platform 분야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점해 왔다.

재난분야의 글로벌 트렌드가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개발된 재난예방 전문 AI 아이템들은 북미 산업계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AI 실현에 필요한 RF SoC 개발에 이어 에너지 하베스트(Energy Harvest) 반도체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재난 분야 AI 회사로 발전할 계획이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2023년 글로벌화의 전초기지로 캐나다 밴쿠버에 RozeAI를 설립하고 캐나다 및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던 중 나스닥 상장을 결정하고 SPAC 방식의 우회상장방식으로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번 상장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는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제타텍은 지난 3월6일과 7일 양일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NEAL S. BLAISDELL CENTER에서 개최된 2024 HAWAII BUIDIGS, FACILITIES & PROPERTY MANGEMENT EXPO에 참가해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로제타텍은 올해 설립한 하와이 현지 법인 ROZE PDI Hawaii 부스에서 방문객을 상대로 재난예방 AI플랫폼 DAP(Disaster AI Platform) 시스템을 홍보했다. 이 부스에는 주호놀룰루 이서영 총영사와 박혜연 영사 등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 큰 화재가 일어났던 하와이주는 법률이 새로 개정돼 오는 2030년까지기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전량 교체해야 하며, 노후 소방시설에 대한 교체도 대거 발생할 예정이라 미국 50개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소방시설에 대한 개 보수와 첨단소방시설 도입이 진행된다.

하와이주 진출을 위해 설립된 ROZE PDI Hawaii LLC는 미군과의 R&D, 미 주정부 및 연방정부 법령에 스프링쿨러와 연동할 수 있는 조례 등을 유효화해 오는 2030년까지 로제타텍 장비의 의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로제타텍은 지난 2015년 회사 설립 후 화재예방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당시 소방분야에서 무선화재감지시스템 등장은 혁명이었고 대구 서문시장 화재 이후 ‘전통시장 소방대책’의 해결책이었다. 작년까지 전국 150여개 전통시장에 제품을 설치했고  2019년 이후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조기 화재진압에 기여한 사례도 18건이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로제타텍은 지난 2022년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사업과 산업자원통상부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ACT+)기업에 선정됐다. 또 IoT무선화재감지시스템은 2022년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로제타텍은 지난 2022년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고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로제타텍은 특히 국내 발전소와 군부대에 통합방재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설계업체인 PDI Design Group이 설계하는 전 세계 건축물에 로제타텍 제품을 설치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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