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팀 선발을 위해 치러지는 인천 자체 경연대회에 대비해 최정예 진압대원들이 전술훈련에 돌입했다고 3월11일 밝혔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최정예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소방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대회다. 각 시·도 예선전에서 우승한 팀들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출사표를 낸 검단소방서 화재분야팀은 총 6명(정태훈 소방경(지휘자), 강귀원 소방장, 박성용 소방교, 김지옹 소방교, 심예주 소방사, 김도윤 소방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매일 거듭된 훈련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특히 심예주 소방사는 올해 2월에 임용된 신규 대원으로서 인천에서 대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재분야에 출전하는 여성 소방공무원이다. 심 소방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소속 센터에서도 매사에 적극적인 태도로 선임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소문난 능력자다. 남성 대원 못지않은 뛰어난 체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심 소방사는 “선배님들의 지도아래 많이 배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정예팀으로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훈 소방경은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최고 기량을 가진 대원들이 모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럿이 하나로 움직이는 조화로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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