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지난 3월8일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주요 대원 안전사고 사례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대형·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3년간 순직과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도출된 사고 발생 주요 원인, 문제점 및 연구사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대원 안전관리 방안 등 의견을 공유했다.

인천지역 최근 3년간(20‘21년 ~ 2023년) 대원사고는 95건이고 연평균 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활동유형 중 40%(42건)가 화재진압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화재진압 사고 직무유형 중 진압대원의 비율은 78.5%(33건)에 해당한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급변하는 재난 양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현장에서의 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대원 안전을 위해 ▲ 조직관리 ▲ 안전관리 교육·훈련제도 ▲ 현장 소방력 운영 ▲ 개인안전장비 제도 개선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일선 소방서의 현장활동 노하우(Know-How)를 검토해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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