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3월19일 오후 1시 부산 KBS홀에서 의용소방대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의소대원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가졌다.

의소대의 날은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소대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19일로 정했으며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1년 4월 '의소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용방대법)을 개정되면서 법정 기념일(매년 3월19일)로 지정됐다.

부산 의소대는 1952년 6개 대 477명을 시작으로 현재 187개 대 5840명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0만명의 의소대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의소대의 날을 맞아 의소대원의 숭고한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고 자긍심 고취 및 안전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로 행사내용은 식전행사, 1부 기념식 및 2부 화합의 장으로 구분돼 진행됐고 1부에서는 의소대 역사·활동영상 시청 및 유공자 포상과 헌혈증 1119매 기증 및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고 2부 행사는 의소대의 노고를 위로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선미 부산의소대연합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의소대로서 오늘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며 “부산의 안전과 의소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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