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송민영)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3월22일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낙엽·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산림 인접지역에선 작은 불씨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대규모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산불화재 총 49건 중 63%에 해당하는 31건이 3월~5월 사이에 발생했다. 

산불예방 안전수칙은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금지 △등산 시 성냥,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금지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금지 등이다.

송민영 동부소방서장은 “봄철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확산돼 소중한 산림자원 소실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산불 예방과 안전수칙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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