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서장 엄재웅)는 3월20일 오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전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학생·청소년부에 3개 팀(예성여고 1·2팀, 충주여고) 및 일반·성인부에 2개 팀(KG프레시 충주공장, 제19전투비행단)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경연은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연출해 평가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김진화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 교수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의 평가 위원이 심폐소생술 정확성·무대 표현력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예성여고 1팀(학생·청소년부)와 KG프레시 충주공장(일반·성인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승 팀은 오는 4월5일 충북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엄재웅 충주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신고와 응급처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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