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작년 9월부터 시행한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통해 180일 동안 월평균 잔반 10%를 저감했다고 3월24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언에 따라 작년 9월부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 ‘딱! 먹을 만큼만! 잔반 제로, 탄소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잔반 제로(Zero) 데이를 운영해 잔반 없이 빈 그릇을 인증하면 그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잔반 줄이기 운동을 실천해 나갔다.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ㅈ년 8월 한 달간 5370ℓ에서 9월 4355ℓ로 20% 가까이 감소했고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4839ℓ로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잔반이 감소했다.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잔반 제로 식판 인증샷 이벤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량 저감 운동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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