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3월26일 오후 3시27분 남편이(이모씨, 61세) 약을 먹고 자살 암시 문자를 남겼다고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강원소방본부로 이첩된 사건으로 위치추적 및 신변확인을 요청한 건으로 부인이 119로 신고했다고 3월27일 밝혔다.

홍천소방서 119구조대 및 팔봉119안전센터는 위치 추적한 GPS 지점을 확인해 현장에서 차량을 발견했으나 구조대상자는 없음을 확인(1차), 홍천군 북방면 원소리 야산에서 수색 중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대상자를 발견(농약 음독)해 들것 및 업기법으로 이날 오후 4시12분 구조완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홍천소방서 신승규 팔봉119안전센터장은 “신속한 위치파악과 현장출동으로 안전한 구조가 이뤄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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