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매년 봄철마다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황사의 발생정보를 에어코리아(Airkorea) 웹사이트(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3월21일 밝혔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 전국 71개 시·군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소(235개소)에서 측정된 황사 측정자료(미세먼지 발생빈도 및 농도 등)를 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모든 국민에게 전달한다.

또 중국 공업지역을 통과하면서 포함될 수 있는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도시별로 측정해 이에 대한 결과도 함께 제공한다.

황사가 발생한 때에는 대기오염에 민감한 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를 위해 야외활동 자제 등의 황사대비 행동요령도 알려준다.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어코리아는 ‘대한민국 하늘 지킴이’로 국민들의 건강한 야외활동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유익한 환경정보 웹사이트이다.

깨끗한 대기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증가로 지난 2006년 16만 명이던 방문자수가 지난해 45만 명으로 증가해 대기오염정보 전달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영문홈페이지(eng.airkorea.or.kr)도 함께 운영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오는 6월부터는 에어코리아 웹사이트 내에 어린이학습센터를 개설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대기오염정보를 그림 및 게임 등으로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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