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서장 배기수)는 3월26일 관내 고층건축물의 지하층 화재에 대비한 소방훈련과 화재안전구역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고층건축물 지하공간의 대형화·심층화에 따른 재난 시 효율적 대책의 일환으로 지하 7층 중 지하 5층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119신고 및 상황전파 ▲주민 및 투숙객 대피 ▲자위소방대 자체진화 ▲인명구조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강한 열기 등으로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것을 대비해 무인방수총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병행했으며 화재안전구역 확보는 지하 5층 이상 건축물 지하공간에 ▲소방대원의 임시휴식공간(체력회복 및 자원대기소) 확보 ▲지하에 불필요한 적재물 제거 ▲스프링클러 설비 작동여부 등으로 진행됐다.

배기수 해운대소방서장은 “지하층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고층건물 중 지하 5층 이상 65개소에 대해 다양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소방훈련과 화재안전구역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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