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지난 3월26일 곡성군 의용소방대에서 화재발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부주의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봄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사소한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화재 원인으로 99건 중 44건(44%)이 담배꽁초·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전기적 요인이 15건(15%), 기계적 요인 12건(12%)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보관하지 않기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는 반드시 투입구를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하고 불을 지펴 둔 채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화목보일러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1개 이상 꼭 비치해야 한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은 심각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는 발생하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