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이치복)는 3월27일 봄철 산림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전통사찰 ‘수리사’에서 안전컨설팅과 현지적응훈련을 동시 진행했다.

봄철은 기후 특성상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로,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훈련 및 컨설팅이 마련됐고, 이를 위해 소방서, 시청 등 32명의 인원과 소방장비 11대를 동원했다.

훈련은 관계인 자체 소방시설 활용 초기 진화 및 진입로 유도 훈련, 소화전․탱크차 등 원거리 호스 활용 급수 방법 강구, 화재 단계별 전술 훈련 순으로 진행됐고 곧바로 휴대용 진압장비(등짐펌프 등) 가용상태 및 수원확보 여부 확인 등 안전컨설팅이 이어졌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대부분 전통사찰은 목조건축물로 건축돼 화재 발생 시 연소확대가 빨라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며 “관계자를 비롯해 방문객들이 봄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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