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3월28일 수성구 파동 소재 대형 공사장인 수성 레이크 우방아이유쉘을 방문해 화재 예방 및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의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 현장은 화재에 취약한 용접·용단 등의 작업으로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소방시설이 완전히 구축돼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90건으로, 56명이 숨지고 279명이 다쳤으며 약 1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봄철 연면적 1만㎡ 이상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화재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화재예방 점검에 나선다.

또 달성군 가창면 소재 대형 공장인 대구텍도 방문해 관계자 화재안전 간담회 등에 나섰다. 

정남구 소방안전본부장은 “건설현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대부분이므로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