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월28일 오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담당 공무원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 실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 발생한 성남 정자교 붕괴 및 오송 지하도 참사 등 중대시민재해와 관련해 시설물 관리부서 담당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시민재해 분야 전문가인 심우배 주식회사 어스 대표이사를 초청해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는 ▲중대시민재해 의무사항 ▲주요시설별 안전·보건 관계 법령 해설 ▲발생사례 ▲예방 및 대응방안 등 업무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뤘다.

심우배 대표이사는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현재 한국방재협회 이사, 한국국민안전산업협회 이사, 한국방재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시 임묵 시민안전실장은 “재해 및 안전사고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업무 담당자의 역할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적극 추진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로 교량·터널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335개소 및 원료제조물 4종을 점검하고 유해·위험 요인 발견 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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