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IT 및 조선해양산업 정책지원을 위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task force)를 구성키로 해 주목된다.

울산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선박 발주량 급감 등 조선시황 불황을 극복하고 지역 관련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조선해양 사업과 관련 IT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2월중 발족할 계획이라고 1월25일 밝혔다.

태스크포스(TF)는 울산시 산업진흥과장, 울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장, 중소기업지원센터본부장, RIST울산산업기술연구소장, 울산대학교 교수,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으로 구성되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자문·결정하는 운영위원회(6명)와 정책 발굴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실무위원회(7명)로 운영된다.

회의는 격월로 개최되며 브레인스토밍 방법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아이템 도출 및 참여방안 강구, 타 지자체 등과 차별화된 사업 분야, R&D 육성방안, 조선해양 IT 융합 등에 대한 정책과 실행방안을 발굴하게 된다.

울산시는 태스크포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조선해양 및 관련 IT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는 오는 2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스크포스가 조선해양 시장이나 환경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조선해양업체의 어려움과 기술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6개사에 대해 방문 실태조사를 1월중 마무리할 계획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조선해양 산업육성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중소업체 발전 계획 수립 등 중소업체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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