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오는 4월27일과 28일 금정구 금성동 소재 오마이랜드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원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4월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 개선 방안을 찾고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전문성과 친절성을 강화해 높아진 시민의 기대 수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건축허가 동의, 소방시설 완비증명, 소방대상물 특별조사 등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특강, 민원응대 강의, 사례발표, 역할극 등에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은 오는 4월27일 오후 6시부터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민간분야 전문 강사의 불만민원 응대 기법 교육 및 이동성 소방본부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또 11개 소방서의 참가자들을 7개 분임으로 나눠 민원업무 처리사례 발표 및 민원인과 입장을 바꿔 진행해 보는 역할극 등을 28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직원들의 의식, 태도, 행동의 변화를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원업무 담당자 전문성 강화’ 등 5대 전략 과제 17개 시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2548명에 이르는 다수의 구성원과 다양한 직렬로 이뤄진 조직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한데 묶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반성아래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방서별 업무 노하우 공유로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하고 전 직원이 합심·단결해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청렴도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동성 부산시 소방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의 처지를 바꾸는 역할극을 해봄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대민서비스 제공 및 청렴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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