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월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방경찰청, 14개 경찰서, 16개 자치구·군,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월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1단계 사업으로 150개소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11월11일부터 지난 2월19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101개소, 주택지 범죄취약지역 72개소 등 173개소에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총 323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시스템은 초고속 광대역 자가통신망인 부산정보고속도로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50배 이상 빠른 영상정보를 전달하고 주요장소에는 고성능 메가픽셀(130만화소) 카메라 20대를 설치하여 경찰서 관제 모니터에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한편 방범용 CCTV 설치로 소요되던 연간 3억원에 달하는 통신회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사업에는 서구청에서 개별 설치한 방범용 CCTV 카메라를 시범적으로 통합해 자치구·군의 운영경비를 절감하고 향후 각 자치구·군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한 CCTV 카메라 100여대를 통합 수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방범용 CCTV 시스템 2단계 사업 완료’로 각종사고 또는 범죄 발생시 CCTV 영상정보의 일괄재생 및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부산지방경찰청에 설치해 과학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에도 방범취약지와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인해 범죄발생 우려가 많은 폐·공가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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