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www.busan.go.kr)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6월2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정부, 전문기관, 시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1호기 안정성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월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번 IAEA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결과 발표가 원전안전에 대한 부산시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미흡해 충분히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했다는 의견에 따라 그동안 정부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현장안전점검 중간결과 발표 등 원전안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정해동 단장이 ‘고리1호기 현장안전점검 중간결과 및 원자로 압력용기 건전성’ △민간특별점검위원회 류부형 위원장이 ‘비상디젤발전기 등 전력계통 중간점검결과’를 설명한다.

이후 부산·울산시가 추천한 전문가의 질문과 집중토론, 시민·사회단체의 질의답변 시간이 이어진다.

부산시 재난안전담당관실 한 관계자는 “고리1호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주요 의혹사항 해소차원에서 전문기관 및 지자체 합동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원전불신 해소를 위한 설명회 개최 및 지역주민·언론과의 소통대책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정부의 원전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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