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는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 조성 및 사고예방을 위해 놀토 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의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6월30일부터 오는 11월17일까지 운영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방문 안전체험교육은 충주를 시작으로 10개 지역의 어린이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교통‧화재‧자전거‧신변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안전교육시설을 갖춘 버스가 지역 현장에 직접 방문해 사례별 사고 예방법, 교통안전수칙 및 지진대피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체험차량을 출동시켜 화재가 났을 때 연기속 대피훈련, 물소화기 체험, 비상탈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인형극 ‘뱅글이와 통통이를 도와주세요!’ 전문극단 공연을 마련하여 성폭력 및 유괴 예방을 위한 상황별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특히 자전거 바르게 타기 체험, 주행 및 코스, 사고사례 안전체험을 통해 자전거 안전을 익히고 교육이수 후 ‘자전거 안전 인증증’을 교부해준다.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투명안전우산’을 직접 꾸미고 안전한 놀이체험도 한다.

아울러 별도로 교육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통학버스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교육 확인증도 발급 제공한다.

송석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은 “평소 지루해 할 수 있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익히고 안전실천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체험안전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은 일정을 확인하고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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