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이 불티나게 팔리며 출판계에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안철수의 생각’은 지난 7월19일 정오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당일 자정 기준 6782권이 팔렸으며 출간 후 23시간이 7월20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누적 판매량 1만1043권 판매되며 역대 최단시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분당 환산하면 1분에 8권씩 판매되고 있는 셈. 특히 7월20일 출근 이후 시간인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주문이 폭주하며 한 시간 동안 1591권, 분당 26.5권씩 팔렸다.

최근 10년간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출간 다음날인 2011년 10월25일 하루 동안 약 7500부가 팔린 <스티브 잡스>로 만 24시간 기록임을 감안하면 이를 뛰어넘은 것.

2007년 12월10일 영국 소설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제4권’이 약 3500부, 2010년 3월12일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약 2200부로 뒤를 이었다.

또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13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스티브잡스 자서전 판매 이후에 이런 폭발적인 반응은 처음”이라며 “대선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남성이 63.8%로 남성 독자가 많았으며 특히 30대 남성이 27.1%로 가장 높았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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