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지난 8월10일 한국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과 재난취약계층 등에 생명존중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앙119구조단에서 운영 중인 재난취약가구 대상 ‘재난현장 살아남기’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한국외환은행이 참여해 수료자들에게 금융혜택을 주는 생명존중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중앙119구조단은 ‘재난현장 살아남기’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장애우 등 32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민관협력의 기부프로그램 환류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119구조단에서 극한상황 생존기법을 기부받고 일상생활에서는 한국외환은행을 통해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8월1일 중앙119구조단의 ‘재난현장 살아남기’ 프로그램이 교육과학기술부 심사결과 공무원 구성 공공기관 최초로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 제막식 부대행사도 병행됐다.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공공기관 기부 선도와 민관협력의 사회공헌사업 및 서비스를 개발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대상자에게도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확대, 생명존중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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