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지난 8월17일 시민안전테마파크 대강당에서 소방본부와 7개 소방서가 참가한 가운데 소방장비 개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서별 자체 대회를 통해 선발된 총 15건의 개발 장비가 발표됐다. 최우수작에는 수성소방서 김종무 소방장의 ‘핸즈프리 송수신기’가, 우수작에 동부소방서 최용석 소방장의 ‘발광식 강화 플라스틱 소화전 뚜껑’이 그리고 장려상에 중부소방서 김기락 소방교의 ‘꺽는 복식사다리’가 선정됐다.

특히 수성소방서 김종무 소방장이 개발한 ‘핸즈프리 송수신기’가 인명구조현장에서의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에는 시장 표창과 장비개발비가 지원되며 최우수작은 10월에 예정돼 있는 소방방재청 주관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에 출품된다.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친환경적 한국형 소방장비 개발을 기본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장비개발을 장려해 현장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해결능력과 각종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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