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지난 8월17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2012년도 소방장비개발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효율적 인명구조와 안전한 소방활동을 위한 자체 소방장비 우수작 3점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광산소방서 신상속 소방장(남. 40)의 ‘소방펌프 압력신호 직입(直入) 시스템’, 동부소방서 문도영 소방교(남. 32)의 ‘현장활동 위험예지 알리미’, 광산소방서 박종학 소방교(남. 36)의 ‘대칭형 로프 통과식 도르래’가 선정됐다.

신상속 소방장의 ‘소방펌프 압력신호 직입(直入) 시스템’은 전원 차단 시 소화설비(스프링클러 등)의 전원까지 차단되는 단점을 보완한 장비로 경보설비의 전원이 차단돼도 소화설비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비이다.

문도영 소방교의 ‘현장활동 위험예지 알리미’는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활동시간, 공기호흡기의 압력, 외부온도 등의 현장 정보를 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해 현장 지휘소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박종학 소방교의 ‘대칭형 로프 통과식 도르래’는 다양한 구조현장에서 소방대원의 구조 활동에 적합하게 제작된 장비로서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생존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비다.

이번 소방장비 개발대회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상속 소방장의 ‘소방펌프 압력신호 직입(直入) 시스템’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중앙소방장비 개발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장비 개발대회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장비 개발을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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