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가을장마가 찾아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8월21일 당부했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뒤덮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물러나면서 차갑게 식은 공기가 주기적으로 접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충남 소방안전본부는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사전에 철저히 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침수나 붕괴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석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은 “가을장마는 여름장마와 달리 국지성 폭우가 잦고 강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집중호우 및 낙뢰사고 등이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 예보나 실시간 뉴스에 귀를 기울여 풍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도내에서는 77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112세대 19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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