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3월26일 발생한 서해안 해군 초계함 사고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심해잠수 전문대원과 첨단수중탐색장비 등으로 구성된 ‘119심해특수구조대’를 긴급편성해 사고현장에 급파한다고 3월29일 밝혔다.

‘119심해특수구조대’ 수중탐색 구조 및 지원인력 63명과 장비 9종 166점으로 편성됐는데, 중앙119구조대장을 현장지휘관으로 해 SSU, UDT 등 특수부대 출신으로 각종 수난사고현장에서 다년간 인명탐색 및 구조활동의 경험을 가진 심해구조 전문대원 43명과 첨단탐색장비 운영요원 등으로 구성됐고 수중음파탐지기, 수중영상탐지기 등 첨단탐색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서해안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가 발생한 직후 소방방재청장 지휘 하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구성해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국 소방관서에 심해잠수 가능인력에 출동대기를 지시했고 중앙119구조대를 인천지역으로 전진배치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소방방재청 조성완 소방정책국장은 “‘119심해특수구조대’가 그간 각종 재난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최대한 살려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탐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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