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월30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64) 청와대 정무특보를 내정하고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최중경(54) 필리핀 대사를 내정했다.

맹형규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경복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합통신, SBS 등 언론사에서 근무했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을에서 첫 출마,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이후 정무특보로 일해왔다.

최중경 경제수석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필리핀 대사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이 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 윤상직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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